취업에 대하여
1년 임용고시 올인 재수를 할지, 일병행 재수를 할 지 생각을 해봤다. 일단 부모님은 1년 재수 올인해보라고 하셨다. 1년 더 하면 될거라고.. 내가 이제 공부를 그만하겠다고 선포해서 달래느라 그런 것일 수도 있다. 지금까지 30년 넘게 살아오면서 내가 자발적으로, 내 입으로, 나 스스로, 공부를 안하겠다, 그만하겠다고 말한 것은 처음이었으니까. 엄마도 놀라셨을 것이다. 나는 작년에.. 반년 정도 였지만, 일 안하고 처음으로 임용고시 올인을 해보면서 감사하고 행복하기도 했지만, 때로는 무섭고 힘들기도 했다. 그 막막함과 미래에 대한 불안, 막연함, 모호함, 예측불허의 시험.. 그 부담감이 컸던 것 같다. 시험에 대한 피드백도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공부하는 과정에서도 제대로 된 교재나 방향을 알 수 ..
2022. 1.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