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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도 상처받지 않은 것처럼, 다시 도전하기19

[연수 2일차] 회복적 생활교육 연수 2일차 오늘은 오전,오후 하루종일 회복적 생활교육 프로그램으로 스케줄이 정해져있었다. 30분 일찍 장소에 도착했고 3등이었다. 어제와 달리 테이블은 없어지고 빈공간에 의자만 큰 원형으로 배치되어있었다. 흡사 대형 집단상담 모형이었다. 오늘 프로그램이 매우 기대되었다. 외부강사님들이 오셨다. 대화의 정원 팀이라고 했고 남녀 강사 두분이었다. 인원이 거의 다 출석했고 어서 프로그램이 시작되길 기다리는데 갑자기 어수선한 분위기의 교장,교감,보건샘. 세분이서 전화와 이야기를.. 알고보니 어제 연수받았던 한 선생님의 코로나확진 소식ㅜㅜ 같이 점심드신 샘도 검사받으러가시고 갑자기 아수라장이 됐다. 연수는 제시간에 시작될수없었다. 교감샘이 보건소에 자가진단?키트를 가지러가시고 접촉자들의 항체확인검사, 전원 음성.. 2022. 2. 18.
[연수 1일차] 기간제교사 첫 출근 기간제 첫 출근 2022년 2월 16일. 수요일. 16, 17, 18 수목금. 3일동안 예정된 교원연수. 전교사 출근. 연수 첫째날. 사실 걱정이 많이 되었다. 1년짜리 기간제는 처음. 2월에 이렇게 전교사가 다 모인 자리에 3일동안 출근, 연수받는 것도 처음. 게다가..학교도 아니고 서울대학교에 가야한다. 위치도 잘 모르는 건물이다...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던 버릇이 하루아침에 고쳐질리가 없었다. 일찍 자려고 했지만, 가방챙기고 이것저것 찾고 준비하다보니 새벽 2시쯤? 누웠는데 잠은 또 왜 안오는지.. 3시 넘어서까지 못잔것같다. 그리고 7시 되기 전 알람 듣고 일어났으니.. 3-4시간 정도 잔 것 같다. 어제부터 입엔 구내염이 생겼다. 스트레스, 긴장, 걱정.. 때문이겠지... 오늘 잠도 못잤고.... 2022. 2. 16.
[2022] 올해가 마지막인 것처럼 살기 2022년 2월 15일. 2월의 중반이 지나고 있다. 1월도 가고, 2월도 절반이 지나고.. 곧 3월, 4월, 봄이 오고.. 조금 따뜻해졌다가 또 갑자기 더워지겠지.. 1학기가 지나고 정신없이 학교에, 업무에 적응할때쯤 여름방학을 하고 곧 7-8월 문풀 시즌이 올 것이다. 더운 여름을 보내고 나면 곧 쌀쌀한 바람이 불어와 시험이 다가옴을 느끼며 불안해할 것이다. 원서 접수를 하고, 긴장감에 9-11월 모고 시즌을 보내면 11월 말, 임용고시 시험. 그리고 결과 발표를 기다리며 불안한 마음으로 놀지도 못하고 2차 준비를 한달 간 할 것이다. 그렇게 12월을 보내면 한 해의 마지막 날, 12.31. 잔인한 합격자 발표 창을 마주하게 된다. 울든지, 웃든지. 둘 중 하나를 겪게 될거고.. 몇시간 후..또 우울.. 2022. 2. 15.
기일 나의 기일이 다가온다.. 이게 무슨소리냐고? 비문(비문법적인 문장)이 아니냐고? 물론 이상하다.. 기일이란... 사전을 찾아보면 '조상의 사망일'이라고 나온다. 부모님이나 윗세대의 사망일을 흔히 '기일'이라고 한다. 그런데, 나의 기일이 다가온다라니... 희한한 말일 수밖에... 그러나 진짜다. 나는.. 5년 전에 죽었었다. 그런데 지금 이 글을 쓰고 있다. 죽었다가 다시 살아났다. 기적적으로.. miracle... 한달 뒤가.. 나의 기일이다. 내가 죽었던 날, 그리고 내가 다시 살아난 날. 나는 그것을 나의 두번째 생일로 삼았다. 그래서 나는 두개의 생일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그날 이후, 나는 두번째 삶을 살고 있다. 죽기 전의 나는 국어교사로, 그리고 죽음 이후 나머지 삶은 상담교사로 살기로.. .. 2022. 1.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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