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심리학, 교육학

[공황장애] 공황장애 - 원인

by SnowBeom 2021. 7. 27.
반응형

<공황장애의 원인>

 

(1) 정신분석적 입장 : 공황발작은 스트레스가 많은 시기에 발생하며 그 원인에 대해 3가지 견해를 제시하였다.


① 공황발작은 불안을 야기하는 충동에 대한 방어기제가 성공하지 못했기 때문에 나타나는 것으로 억압되어있던 두려운 충동이 마구 방출될 것에 대한 극심한 불안을 경험하는 것이다.

② 공황발작 증상은 어린아이가 어머니와 이별할 때 나타나는 분리불안(separation anxiety)과 관련되는데 광장공포증과 함께 나타나는 경우에 사람이 많은 넓은 장소에 혼자 있는 상황이 부모로부터 버림받았다는 유아기의 분리불안을 재현한 것일 수 있다.

③ 공황발작은 무의식적 상실 경험과 관련되어 있는데 공황장애 환자는 대부분 공황발작을 경험하기 전에 ‘상실’과 관련된 심한 사회적 스트레스를 겪는다. Busch 등(1991)의 연구에서는 공황장애 환자 중 50%가 의미 있는 타인을 상실한 후에 공황발작을 경험했다고 보고하였다.

 

 

(2) 인지적 입장 : Clark의 인지 이론


공황발작이 신체감각을 위험한 것으로 잘못 해석하는 파국적 오해석에 의해 유발된다는 입장이다. 다양한 자극이 공황발작을 촉발할 수 있는데 외적 자극으로는 특정한 유형의 장소가 있으며 내적인 자극으로는 불쾌한 기분, 생각이나 심상, 신체 감각 등이 있고 이러한 자극들이 위험한 것으로 지각되면 경미한 걱정과 염려를 경험하면서 다양한 신체감각을 유발한다.

공황장애 환자들은 평소보다 강하거나 불규칙한 심장박동이나 흉부 통증을 심장마비의 전조로, 호흡 곤란을 질식 가능성으로 파국적인 해석을 하는 경향이 있다.

ex) 평소보다 다소 불규칙하고 강하다고 느껴지는 심장박동
⇨ 파국적 해석 (혹시 심장마비는 아닐까?)
⇨ 염려와 불안이 강화되어 신체 감각이 더욱 증폭(더욱 강해진 심장박동과 흉부통증)
⇨ 더 파국적인 해석 (심장마비가 틀림없어, 이러다 죽는 것 아니야?)
이와 같은 파국적 해석은 이후 자동화되어 지각되지 않고 무의식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다.

 

(3) 생물학적 원인


공황장애 환자들은 생리적 취약성이 있기 때문에 공황발작의 토대가 되는 신체감각의 변화 폭이 더 크며 예민하게 지각될 수 있다. 즉, 생물학적 취약성은 공황발작의 악순환의 단계를 강화시키거나 가속시킬 수 있다.



※참고문헌: 권석만(2013), 현대이상심리학, 학지사.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