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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 교육학

[공황장애/DSM-5] 공황장애 - 정의, 증상, 특징

by SnowBeom 2021. 7.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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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황장애(Panic Disorder)는 갑자기 엄습하는 강렬한 불안, 즉 공황발작을 반복적으로 경험하는 장애를 말한다. 공황발작(panic attack)은 예상하지 못한 상황에서 갑작스럽게 밀려드는 극심한 공포, 곧 죽지 않을까 하는 강렬한 불안을 의미한다.

공황장애를 진단 내릴 때 현재 널리 사용되고 있는 진단 및 질병 분류 체계는 미국 정신의학회에서 발간한 『정신질환의 진단 및 통계 편람(DSM-5)』이라고 하는 책자를 기준으로 한다. 이 책자에서는 우선 공황이라는 증상에 대한 정의를 먼저 내리고, 증상으로서의 공황과 질병으로서의 공황장애를 구분하고, 공황장애의 진단 범주를 정의하고 있다.

<표> ‘공황’이란?


1. 맥박이 빠르게 뛰고 심장박동이 빠르다.
2. 손발에 떨림이 있다.
3. 질식감이 든다.
4. 속이 거북하거나 구토감이 있다.
5. 오한이나 화끈한 느낌이 있다.
6. 손발이 저리거나 마비되는 느낌이 있다.
7. 땀이 많다.
8. 호흡이 가쁘다.
9. 가슴에 통증이 있다.
10. 어지러움증이 있다.
11. 자신이 변한 것 같다.
12. 자제력을 잃을 것 같거나, 미칠 것 같은 두려움이 있다.
13. 죽을 것 같은 공포가 있다.

만약 이와 같은 항목에서 4개 이상(12번과 13번의 심리증상 중에서 1개 이상이 꼭 포함되어야 함)의 증상들을 경험했다면, 공황을 경험한 것이다.(밑줄: SnowBeom강조)


위의 표에서 1~11번까지는 신체 증상을 나열하고 있는데, 이들을 4가지 증상군(심혈관계 증상, 호흡계 증상, 소화계 증상, 신경계 증상)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하지만 여기에 열거된 공황 증상은 통계적으로 가장 많이 나타나는 증상을 열거한 것일 뿐, 환자들이 말로는 표현하기 어려운 미묘한 증상들도 많다. 가장 중요한 것은 신체 증상이 아무리 많아도 12, 13번의 심리적 증상 중에 하나는 있어야 공황으로 정의한다.


※ 참고문헌
- 권석만(2014), 이상심리학의 기초, 학지사.
- 최영희(2019), 공황장애 극복 설명서, 학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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