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파남/파스타파는남자] 침이질질 레드크림 파스타

요즘 간헐적 단식 다이어트를 하고 있다.

16:8 단식으로

16시간을 단식하고, 8시간동안 식사하는데, 16시간 이상 단식 후에는 양질의 단백질 식사를 하는 게 좋다고 한다.

이 방법으로 2주 동안 약 2kg 감량 효과를 본 것 같다. 

군것질을 줄인 것도 한 요인일 수 있다.  

오늘도 학교에서 마가렛트, 빈츠등 과자와 간식들이 땡겼지만 잘 참았다.  

퇴근 후 샐러드를 먹고

원래는 프레퍼스에서 샐러드 배달 시키고 싶었는데.ㅠㅠ

왜 갑자기 배달비가 비싸진 것이냐.ㅠㅠ

엊그제까지만해도 500원 이하였던 배달비가 갑자기 2000원이 넘어가니 넘나 부담스러운것.ㅠㅠ       

파스타랑, 고기랑, 채소랑 먹고 싶어서

진짜 딱 프레퍼스가 딱인데.ㅠㅠ 

대체제로 다른 가게를 찾아보았다.

나는 쿠팡 와우 회원이라서

쿠팡이츠 앱을 사용하고 있다.

파스타로 검색하니

여러 파스타 가게가 나왔는데

파스타에 고기가 있었으면 했고, 배달비가 저렴했으면 했다.  

검색 중에, 내가 원하는 조건의 파스타를 파는 가게 발견!  

나는 원래 비프로제샐러드 파스타가 먹고 싶었는데

가장 비슷한게...

로제 느낌 파스타에 붉은색 고기가 들어있으면 했다.

채소는 포기..ㅠㅠ

적당한 거리에 있는 파파남, 파스타파는남자 라는 가게가 있었다.  

메뉴가다양했는데,

고기를 선택할 수 있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

고기 양이 얼마나 되는지는 모르겠으나.. 일단 목살이 파스타에 들어있다는 게 맘에 듦. 

로제 파스타도 있었지만

새로운 맛에 도전해보고 싶어서

침이질질 레드크림파스타(+목살)로 주문했다.

파스타 주문은 처음...

쿠팡와우 회원으로 10% 할인 받고,

배달비도 아껴보겠다고  세이브 배달.. 900원.

토탈 11,600원 결제.     

프레퍼스 배달 이용하면서

쿠팡이츠 세이브배달 이용해봤는데

생각보다  괜찮은 것 같다.

파스타는 약 30분 걸려서 배달이 되었다.  

근처 매장과 근처 주문에 들렀다와서

혹여나 파스타가 식거나 불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비닐을 열어보니

포장이 어찌나 야무지게 되어 있던지, 깜놀....     

그리고 세이브배달 걱정이 무색하게.. 넘나 뜨거운것;;

하나도 안 식음;;

배달비도 절약하고 세이브배달 안했으면 아까울뻔 했다.  

고기를 많이 먹고 싶어서

주문 요청사항에

목살 고기 많이 달라고 부탁드렸는데, 많이 주신건지 모르겠다.  

파스타는 처음이라;;;;

파스타와 피클이 들어있었다.

아.... 피클 껍질 까면서 국물이 옷에 다 튀기 전까진 기분좋았는데.ㅠㅠ

피클 국물 완전 뒤집어씀.ㅠㅠ   

피클 껍질 깔 때 조심하세요..

꼭 싱크대에서 까시길...

책상에서 깠다가 국물 다 옷에 뒤집어 쓰고 낭패봄ㅠㅠ.  

비주얼은 나쁘지 않다.

김이 모락모락 날 정도로 뜨끈뜨끈하다.

면의 휘휘 저어주니 고기를 많이 주신 것 같기도 하고 ?    

아니면 만원대 파스타에 이 정도는 그냥 당연한건가? 모르겠다. 

대충 피클 국물을 닦아내고.ㅠㅠ

시식...

음....

맛은.....

음....

솔직히 말하자면 내가 기대한 파스타 맛은 아닌듯..ㅠㅠ   

프레퍼스 파스타가 더 맛있는 것 같다.

이건 뭔가 면이... 라면 같기도 하고;;     

국물이 많아서 일까?

파스타 메뉴 설명에

한국인의 입맛에 맞게만든 로제 파스타라고 하는데...

사실 좀 그닥 별로 였다.

다음번엔 그냥 로제파스타를 시켜봐야겠다.

면이 많아서 배가 불렀다.

먹다 보니 국물만 남기고 다 먹었다.      

음...

파스타가 땡겨서 급하게 시켜먹긴 했는데...

다음에 또 시켜먹을지는 모르겠다.

가격 천원 정도 차이면

그냥 프레퍼스 샐러드파스타 먹는게 더 나을 것 같기도 하고.ㅠㅠ

 

파스타파는남자 신림, 쿠팡이츠 내돈내산 배달, 세이브배달 후기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