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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 나누기]: 언박싱, 후기

[대학동/3500국수 착한밥집] 참치김밥

by SnowBeom 2023. 8.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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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미쳤다;;
왜케 더움?ㄷㄷㄷ
오후 5시에 처음으로 밖에 나갔지만
바깥은 땡볕에 후끈후끈
얼마나 더우면 길거리에 사람이 없었다;;

나는 오늘 사실 샐러드가 땡겼는데
집에서 쿠팡이츠 샐러드 검색해보니
자연식구가 안떠서..
설마설마 했다.
혹시 휴가 가셨나?
혹시모르니 직접 가보기로..

역시나ㅠㅠ
자연식구 이번주 금요일까지 여름휴가ㅠㅠ
내친구 김밥도 내일모레까지 휴가ㅠㅜ
요즘 여름휴가로 문닫은 가게가 많다.

엄청 배가 고픈건 아니었지만
이왕 나온김에 뭐하나 사가지고 들어가고싶은데
마땅한게 없다.
샌드위치는 오늘 별로 안땡기는데
그거라도 사가야하나..하던찰나,
3500국수착한밥집이 눈에 들어왔다.
보통 참치김밥이 3500~4000원 정도로 시세가 형성되어있는데
어랏? 여기는 3000원?
일단 들어가봤다.

들어간순간, 느낌 싸해짐..
밥집 치고는.. 내부가 너무나 어수선하고 지저분ㅜㅜ 영업하는곳 맞나? 싶을정도..
가게 부엌 안에 생필품 서랍장이 어수선 난잡하게 있고 가게 안에서 웬 묵은내가 ㅠㅠ
나도 모르게 참치김밥을 시켰지만
가게를 나가고싶은 마음이 굴뚝..ㅜㅜ
주인이 김밥을 싸는 내내 마음이 불편하다.
일단 샀으니 돈은 내겠다만..
묵은내 풍기는 가게에서 산 김밥이 달가울리가 없다. 입맛이 뚝 떨어졌다.
일단 포장을 해왔다.
돌아오는내내 잠깐인데도 옷에 묵은내가 뱄는지 이상한 냄새가 났다.ㅠㅠ

별로 기대는 안되지만
그래도. 3000원짜리 참치김밥을 열어본다.
다른곳에 비해 작은편
김밥이 8개밖에 안된다.
재료도 부실.
내가 싫어하는 밥많이+재료조금 의 구성이다.
단무지는 엄청 눅눅하다.
단무지를 빼고 먹고싶을정도.
참치김밥을 이렇게 맛없게 먹을수있다니..
묵은내 나면 버리려고 했는데
그래도 돈 아까워서 어찌저찌 다 먹었다.
앞으로 절대 안갈듯ㅜㅜ
지금도 옷에서 냄새가 나는것같다.
내돈 주고 사서 이렇게 마음 불편하기는 또 처음이다ㅠㅠ
진짜 입맛 뚝 떨어짐ㅜㅜ
공부나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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