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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글쓰기

일기쓰기 첫째날

by SnowBeom 2024. 3.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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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일기를 써보기로 했다.

무기력, 삶의 무의미함, 무력감을 극복하기 위해서

좋은 방법 중 하나가 무의미한 날들을 의미있게 만드는 활동이라고 한다.

그 활동 중 효과적인 것이 일기쓰기 라는 것.

무의미한 것 같은 하루하루 일상을 기록해놓으면, 그래도 내가 오늘 무엇을 했는지, 무엇을 쌓아나가고 있는지,

매일매일이 반복되는 것 같아도 결코 똑같은 날은 하루도 없다는 것..을 알게된다.

비슷할지라도 심지어 매일 입는 속옷 색깔이나 양말의 색깔 정도는 다를 테니까.

심지어 날씨도 매일 똑같지는 않다.

맑은 날, 흐린 날, 비오는 날, 추운날, 더운날, 따뜻한날..

매일매일은 결코 똑같지 않다.

무기력을 극복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 일기쓰기와 운동 이라고 한다.

글쓰기와 매일 운동(걷기)..

어떻게 보면 내가 일상적으로 매일 해왔던 활동들인데

바쁘다는 핑계로 어느순간부터 소홀해지고 지금은 손을 거의 놓고 있는 활동들이기도 하다.

그래서 내가 무기력해졌나?

저번주부터 첫 출근을 했고, 오늘 새학교에서 2주차이다.

오늘 아침 겨우 업무포털 로그인이 되었고..

나이스는 되지만, 에듀파인은 장기 미접속의 이유로 아직도 접속이 안된다..

그래도 업무포털 로그인 성공으로만으로도 다행이다.

저번주에 계속 인증서와 로그인 문제로 너무 스트레스를 받았다.

에듀파인도 곧 해결되겠지..

나이스가 되니 일일복무상황도 파악할 수 있고, 만약 초근하게 되면 복무 상신도 가능하다. 

혹시 모르니 인증서 복사해서 집 노트북에도 깔아놔야겠다.

엊그제 토요일에는 에어컨과 세탁기, 건조기 설치를 했다.

삼성 화이트로 풀 소유.

이제 가전, 가구 다 설치했고.. 이제 짐정리만 하면 된다^.ㅜ

 

저번주 월요일, 딱 일주일 전에 새벽에 버스 환승 3번 하고 눈앞에서 버스놓쳐서 버스 30분 기다리고, 두시간 걸려서 첫 출근을 했었다. 게다가 뜨거운 차를 엎어서 손 데고, 붕대하고;;; 난리난리..

퇴근길도 2시간.. 

너무 지쳐서 화요일부터 급 운전 시작.

처음으로 혼자서 25km 거리를 40분 자차 운전해서 출퇴근 했다. 2024.3.5.(화) 생애 첫 자차 운전 시작. 

오늘은 자차 운전 출퇴근 5일차다. 사고 날뻔한 적도 있고, 아직 서툴고 무섭지만.. 그래도 왕복 환승 6번에 출퇴근 4시간은..ㅠㅠ 너무 지옥이다. 그래서 그냥 용기내서 운전을 하게 되었다. 

 

토요일에 엄마와 통화를 했다.

동생도 첫 출근을 했다.

연봉은 5700이라고 한다. 세전인지 세후인지는 모르나.. 

 

전보다는 덤덤해졌다.

이제 다른 사람과 비교하지 않으려고 한다. 

비교해봤자 나만 불행해지고, 

나는 나, 너는 너이다.

내 삶의 주인공은 바로 나이다.

나는 내 인생을 살면 된다. 다른 사람과 비교하고 남을 부러워할 필요가 없다.

다른 사람과 자꾸 비교하고 열등감 느끼고 불행해하는 것은

현재 내 삶이 만족스럽지 않고 행복하지 않기 때문이다.

이것은 남과의 비교나 남을 부러워하고 남을 따라가려고 애쓴다고 해서 해결되는 문제가 아니다.

그냥 내가 행복해져야 한다.

내 삶이 내가 만족스러워야한다.

남들이 뭐라하든 말이다.

다른 사람 시선, 평가에 눈치보지 말고

길지 않은 인생, 어찌 보면 짧은 인생, 내가 앞으로 몇년 더 살지도 모르는데

그냥 내가 하고 싶은 거 하면서 내가 좋아하는거, 내가 행복한거 하면서 살자.

비교할 필요도 없고, 기죽을 필요도 없고, 열등감 느낄 필요도 없다.

나는 그냥 내 인생을 살면 된다. 

오롯이 내가 주인공인 내 삶...

 

임용고시는 이제 안하고 싶어졌다.

직업의 안정성, 고용 보장, 복지도.. 인생에서 중요하긴 하지만..

이제 더 이상 시험공부를 하며 내 인생을 낭비하고 싶지 않다.

20-30대.. 시험 준비만 하며 지내온 세월도.. 어찌보면 너무 아깝기도 하다.

남은 삶은.. 다르게 살아보자.

시험 합격 안해도 죽는 거 아니고, 다 먹고 살 방법은 있을거다.

인생에서 불확실성은.. 어디에나 존재한다.

영원한 건 없고, 확실한 건 아무것도 없다.

어차피 알 수 없는 인생.. 그냥 한번 도전해보자.

용기를 내자.

 

세상이 내게 레몬(시련, 고난)을 준다면, 나는 그것으로 (맛있는)레몬에이드를 만들 것이다.

 

When life gives you lemons, make lemona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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