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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고생김고생

[D-1] 내일, 변리사 2차 최종 합격자 발표 및 2024 임용고시 1차 찐 경쟁률 발표

by SnowBeom 2023. 10.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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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2023.10월 25일 수요일.
 
굵직한 사건이 2개 예고되어 있다. 
 
일단 첫째, 동생 변리사 시험 2차 최종 합격자 발표날.
 
여름 즈음에 봤던 변리사 2차 시험 합격자 발표가 드디어 내일이다. 내일 합격하면, 이제 동생은 변리사가 된다. 재수만에...
시험 끝나고 나서도 동생은 될 것 같다며 자신있어 했고.. 그럼.. 아마도 되지 않을까?
아니, 이미 결과는 나왔겠지..
동생은 이미 합격했을까..?
변리사 합격을 진심으로 축하해줄 수 있을까..?
 
잘 된 일이지만, 마냥 잘됐다고 기뻐하기도 좀 그런.. 내 위치가 다시 한번 서글퍼진다.
가족들이 동생을 축하할 때.. 나는 어떤 표정을 지어야할지, 무슨 말을 해야할지...
은근히 나와 비교하지 않을까..
동생은 두번만에 합격했는데
10년 넘게 합격하지 못한 나..
작아지는 나..
비교 당하는 나...
비교하는 나...
 
비교당하기 싫은데
같은 집에 있다보니
비교가 될 수 밖에 없다.
그리고 운이 나쁘면..
부모님이 나를 동생과 비교하는 말들을 듣게 될지도 모른다.
 
그래도 축하해줘야 하겠지..
합격은 잘 된 일이니까...
 
그리고 두번째,
내일 2024 임용고시 1차 찐 경쟁률 발표.
 
저번주 월~금까지 1차 원서접수를 했고
마지막날 금요일 접수분까지, 최종 경쟁률이
바로 내일 발표된다.
 
나는 이번에 꼭 합격하고 싶어서..
정말 먼.......... 곳으로 썼다...
나도 나름 큰 맘먹고 저지른(?) 일....
4일차까지는 경쟁률 하위권이었는데,
과연 마지막날 판도가 뒤바뀌었을지..
아님 그대로 일지..
아님 더 낮아졌을지...
 조금 궁금하다.
 
그래도 나는 이제 안다.
경쟁률이 낮다고, 티오가 많다고 해서
절대 내가 된다는 보장이 있다는 건 아니라는걸....
 
작년 전남에서도 깨달았고..
 
티오가 문제가 아니라,
아무리 티오가 많아도, 내가 준비되어 있지 않으면 뽑히지 못한다.
티오가 많아도 내 실력이 받쳐주지 못하면 합격권에 들 수 없다.
내일 찐 경쟁률만 확인하고
남은 한달, 흔들리지 말고 공부에만 전념해야겠다.
일병행이라, 사실 공부만 할 수 있는 시간은 많지 않지만..
그래도 끝까지 포기하지 말고 부딪쳐볼 것이다.
임용고시 1차 D-32
하루 전날 지역 이동하는 시간 빼면
거의 이제 한달 남았다.
 
이제야 조금(?) 어떻게 공부해야 할지 감이 잡히는 느낌..
10년만에 처음 느껴본다.ㅠㅠ
늘 막막했고, 뜬구름 같았고,
어떻게 공부해야하는 건지 모른채로 그냥 시험장에 갔었는데...
임용 9수차... 햇수로는 12년만에....
처음으로.. 아... 이렇게 공부하는건가? 이렇게 하는건가? 라는 느낌이 처음으로 왔다...
그리고 조금 공부를 하고 있다는 느낌도 들고,, 잘하면 합격할 수도 있겠다? 는 생각도 조금 들고...
완전 막막하지만은 않은 느낌....
시간이 참 무서운 것 같다.
항상 제자리걸음일 줄 알았던 임용고시 공부가
그래도 조금은(?) 발전한 건가 싶어서..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그래도 나도 조금씩 아주 조금씩 앞으로 나아가고 있는 것 같아서... 
공부하면서 좋은 느낌을 살짝씩 받고 있다.
이 방향이 맞았으면 좋겠다.
작년보다 조금은 나아진 나를 발견한다.
그것도 꽤 발전이지만, 그래도 이번엔 합격까지 가보고 싶다..
1차 합격.. 그리고 최종합격까지..
한번만... 
지금까지 1차 합격도 한번도 못해봤지만..
그래도 이번 한번만....
한번만 합격하면 된다.
이번에 한번 해보자. 끝까지 놓지 말고.. 가보자.

60회 변리사 2차 합격자 발표는
내일 오전 9시, 큐넷에서 확인 가능하다.
변리사 1차는 객관식 시험으로 3배수 선발,
2차는 논술형으로 전국에서 약 200명 정도 선발한다.
매년 변리사 2차 시험 응시인원은 약 1,000명 정도이며
경쟁률은 합격률은 18~20% 정도이다.
1,000명 중 200명 안에 들어야 하므로
변리사 시험 경쟁률은 약 5:1 정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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