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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간제교사2

배신감, 자존심... 살다보면 생각지 못한 일들이 팡팡 터진다.. 내 의지와는 상관없이.. 내가 원하든, 원치 않든.... 자존심 상하는 일도 종종 생긴다. 안좋은일, 자존심 상하는 일, 억울한 일, 배신감 느끼는 일... 등은 대부분 내가 예상치 못했고, 또 내가 원하지 않는 일들이 대부분이다. 아니, 아마 거의 99% 이상이 그럴 것이다. 최근에 자존심 상하는 일들이 많이 생겼다. 자연스레.. 마음에 상처가 생겼다. 생각해보니.. 지금까지 비슷한 일들이 많았었고, 반복되어 왔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일단 최근 가장 자존심에 스크래치가 생긴 일은... 나의 임용고시 2차 최종 불합격... 그러나 나보다 11살 어린 남동생의 변리사 최종 합격... 여기서부터 비교가 되었다.. 동생은 1차는 한번에, 2차는 재수만에 합격. 그.. 2024. 2. 13.
슬퍼지는 이유 1학기때 학업중단숙려제를 진행한 학생이 있었다. 고2였고, 진짜 진지하게 자퇴를 고민하는 학생이었다. 부모님과 담임선생님의 염려 속에서 시작된 한달(4주)간의 숙려제 진행. 4주간 학교에 출석하지 않는 대신, 일주일에 한번 나를 만나 상담으로 출석을 대체한다. 1~3주까지는 주1회 1시간 상담, 4주차부터는 주2회 상담이 이루어진다. 나는 이 학생과 5번의 만남을 가졌다. 형식적으로 50분씩 상담해도 되지만, 나는 이 아이의 마음을 돌리기 위하여 내심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1시간은 기본이고, 보통은 1시간 반, 100분, 2시간까지 이야기를 나눈 적도 있었던 것 같다. 무기력하고 아무런 희망이 없어보였던 아이에게 조금씩 여유가 생기고 자신감이 생기고 용기가 생기기 시작했다. 숙려제를 시작하기 전만 해도.. 2022. 8.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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