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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글쓰기36

[코로나 확진] 5일차: 인후통, 목에 불을 지른 것처럼 타들어가는 고통 새벽 4시 5분 코로나 확진 5일차 목이 타 들어가는 듯한 고통 바이러스가 진짜 무서운거구나.. 내 목을 통째로.. 앗아가는 느낌이다. 가만히 있어도 아픈데 갑자기 의도치않게 목넘김이나 무의식적으로 침넘김을 하는 순간에는 그야말로 최악이다. 목이 찢어져서 날아가는 느낌이다. 평소에는 내가 침을 삼키는지 의식한적이 없는데 지금은 그 순간순간이 너무나 고통스러워서 최대한 목으로 침넘기는건 참고있다. 물 마시는것도 너무 아파서 고통이고.. 첫째날도 가만히 있어도 아팠지만 지금과 비교하니 첫째날의 아픔은 새발의 피였다;; 다른 확진자들은 하루이틀 정도 엄청 아팠다가 그뒤로는 회복하여 일주일 격리 후엔 정상출근하던데.. 나는 계속 날이 지날수록 증상이 악화된다. 5일차인 오늘까지 고통이 끊이지 않고 코로나 확진 .. 2022. 3. 26.
[코로나 확진] 4일차: 인후통으로 인한 호흡곤란 증상 새벽 6시 호흡곤란으로 잠에서 깼다. 가만히 숨만 쉬어도 미세한 공기의 흐름이 따갑게 느껴진다. 숨쉬는 것도 고통스럽다. 숨쉬는게 아프다는 느낌은 처음 느껴본다. 인후통이 심해서 오는 호흡곤란 증세인 것 같다. 목이 밤새 갑자기 더 붓고 아픈 느낌. 목이 부어 목구멍 통로가 매우 좁아진것같고 그 좁은 통로로 호흡을 하고 공기를 들이마시고 내보내려하니 과부하가 걸려서 목이 아프고 호흡이 힘들어진다. 새벽 3시부터 딱 3시간밖에 못잤다. 침 삼킬때 어제보다 더 아프고 힘들다. 무엇보다 코로 숨을 쉴때 코로 들어온 산소가 목으로 들어올때 매우 쓰라리고 아프다. 그래서 숨쉬는게 고통으로 느껴진다. 코로 들어온 이 가느다란 공기는 얇은 쓰라림과 고통, 그리고 호홉곤란이라는 약간의 공포까지 선사하는데 숨을쉬기 위해.. 2022. 3. 25.
[코로나 확진] 3일차 코로나 확진, 격리 3일차 병가 2일차 어제는 거의 다 나은듯 괜찮았는데 밤부터 목이 조금씩 아프더니 밤새 땀범벅으로 잤다. 잠에서 깨니 잠옷 상의와 하의가 땀으로 완전히 흠뻑 젖어있었다. 집안이 더웠던건지, 아니면 식은땀이 난건지는 잘모르겠다. 목이 갑자기 많이 아픈 증상이 추가되었다. 목이 따갑고 건조하고 침삼킬때 많이 아프다. 첫날에도 목아픈 증상이 살짝 있었지만 지금이 가장 심하다. 어제 잠시 호전된것처럼 보인건 가짜였나 싶을정도로 오늘은 목이 많이 아프고 머리도 좀 아프고 몸에 힘이없고 무겁다. 어제는 멀쩡히 인강도 듣고 공부를 했는데 오늘은 그럴 기운이 나지 않아 그냥 침대에 뻗어있다. 좀 누워있다가 괜찮아지면 일어나서 공부해보든지 해야겠다. 2022. 3. 24.
좋은 사람, 따뜻한 사람 차가운 이 세상에서 따뜻한 사람, 따뜻한 마음을 가진 사람이 된다는 것은 그 자체만으로 의미있는 일인 것 같다. 내 도움이 필요한 그 누구에게 따뜻한 연탄 한 장이 되는 것. 연탄재 함부로 차지마라. 너는 그 누구에게 단 한번이라도 뜨거운 사람이었느냐. 세상 사람들의 시선에서는 어쩌면 바보같고 호구같아보여도 누군가에게 따뜻한 사람이 되는 것. 따뜻한 호의를 베푸는 것. 넘어진 사람에게 먼저 손을 내미는 것. 일으켜 세워주는 것. 차가운 이 세상에 조금이라도 온기를 퍼트리는 일.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 그것이 내 사명일까..? 2021. 8.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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